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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번사고로 제지인은 가족을 잃었습니다.
게시물ID : sisa_503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justice
추천 : 0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9 22:55:12



제목과 같이 이번 세월호 사고로 제지인도 가족을 잃었습니다.
쉴새 없이 떠도는 유언비어와 이와중에 정치색을 입히며 선동하고
조금이라도 더 이익을 보려하는 사람같지 않은 사람들..

저는 일반 사립대학에서 정치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를 통해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내가 지금 뭘 공부하고있는거지? 내가 정치를 왜공부하고 있는걸까?


페이스북 "내 일생- "을 보면 정말로 말이안되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선장의잘못=유언비어퍼트린 사람의 잘못=정부를 비판하는 유가족(대통령에게 직접욕설했다고)
이렇게 각각의 잘못의 질이 다른데 이걸 연결해서 하나로 묶어 욕한뒤 사람들은
너도 나도 좋아요.. (참고로 제 친구도 좋아요 눌렀더라구요) 


여러분
하나만 물을게요.
이번 사고는 당연히 유가족입장에서 생각해야 맞는거 아닙니까?
저또한 제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차가운 물속에서 떨고있을 생각하면
이성을 가지라구요?  제발 유가족 입장에서 한번만더 생각해주시고 말하세요..

그리고 물론 일베하는 사람들이야 생각없는 사람들로 늘 알고왔지만
진짜 이건 아니지않습니까?
박근혜대통령을 욕한다고 이건아니라구요? 심지어 댓글중에 동정따위도 사라지고 토악질난다는 댓글봤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국민없이는 국가는 없습니다.

왜 이나라에 살고있는지 왜 내가 정치를 배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생명앞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사람들을 보고 이런 상황들이 정치적 무관심으로 돌아설까봐도 무섭습니다.
그럼 30년전, 20년전 큰 사고가 또 일어난 것처럼 미래에도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법은없지요.


요즘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20대의 내가,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하면 무기력해집니다.

실종자 가족여러분들과 유가족분들 힘내시기바라며, 차가운 물속에서 안타깝게 돌아가신 고인들의 명복을빕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차가운물속에서 떨지않기를 바랍니다...
또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이시간까지도 앞으로도 고생하실 잠수부분들과 해경분들에게도 국민으로서 깊은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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