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죄다 거기서 거기인 캐릭터성
이거야 개취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 사퍼 캐릭터들은 뭐랄까...하나같이 너무 '사람'같습니다;
브루스, 레이튼, 윌라드 같은 할아버지+아저씨 라인들을 제외하면 하나같이 다 젊은 미남 미녀,
개성이라곤 눈씻고 봐도 찾아보기 힘든 캐릭터 조형...
모델전쟁인지 초능력자 전쟁인지, 물론 게임이건 만화건 캐릭터 생김새는 보편적인 욕망을 반영하기 마련이겠지만
제가 보기에 사퍼는 해도해도 너무 합니다.
당장 L모 옆동네 게임만 봐도 확 느껴지는 거 아닙니까?
그거야 판타지 아니냐?
판타지 아니라도 얼마든지 개성있을수 있죠.
사퍼에서
나
를 기대하면 안되는 이유가 뭐냐고요? 돈 안돼서? 룩딸 게임이라?
성능만 쓸만하고 손맛 괜찮으면 다 쓰게 돼있어요.
제가 보기에 개성 비슷한 거라도 있는 캐릭은 진짜 몇 안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히카르도, 레이튼 등이 그나마 성의있게 잘 만들어진 캐릭이라고 봅니다.
2. 도무지 전진할 줄 모르는 스토리
예, AOS인지 TPS인지 하여튼 그 중간인 게임이죠. 이런 게임에서 스토리에 크게 기대하면 안된다고 해도
네오플이 사퍼 스토리를 다루는 방식은 좀 문제가 있습니다.
당최 시즌도 벌써 몇번째냐...하여간 진행이 되고 있는데 쌓여가는 건 떡밥이요 유저들의 망상만 더해 갑니다.
누적된 이야기와 캐릭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 정녕 이 인간들한테는 전혀 없는 것인지?
스파나 KOF같은 게임들의 인기의 이면에는 캐릭터를 살려줄 만큼의 적당한 스토리 부여도 한몫했다는 걸 알아야죠.
오피셜 웹툰이라도 올려 보던지...언제까지 2차 창작에 다 맡길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게임이 게임이라지만 좀 깝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