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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78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ellra
추천 : 10
조회수 : 229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5/03/19 09:40:08
얼마전 큰아버지가 사업이 안풀리는관계로
어디선가 박수무당을 데려왔습니다
우리집식구들은 고향땅을 시키고 살고 큰아버지는 나가서
정말 대궐같은 집에서 사시고 계시고요
고향땅을 지키고 살다보니 할아버지 할머니 묘도 집에서
오분도 안걸리는 종산에 있어요
아무튼 박수무당을 데려왔는데 아버지는 집뒷마당에서 일하시고 어머니는 집안일 중이셨습니다
그리고 큰아버지가 오셨는데 그 박수무당이라는 사람이
수맥이 너무 강하고 무덤에 안좋은 기운이 있으니 삽을
가져와 동판을 묻어야겠다 라고하여
큰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셔서 삽좀 빌리자고 오셨고
아버지께 같이 가자고 했지만 아버지는 싫다고 펄쩍 뛰셨다고 합니다 근데 어머니께서는 그래도 가야지 무슨소리냐고
화내시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로가니 대뜸 박수무당이
그랬답니다 어머니가 불렀구만? 이러더니 수맥을 잡고 하는데 어머니 말론 동판을 묻으니 묘에서 아무반응 없던 
풍수도구가 막요동을 치더랍니다 
어머니도 신기하다하고 내려왔고요
그냥 그럴려니하고 넘어갔는데 몇일전 부터 큰 일이 생겼습니다
그 법사라는 사람이 부적을 써줄테니 3만원만 가져와라
해서 큰아버지 큰엄마 우리어머니 3분이서 가셨답니다
근데 대뜸 어머니 본인 말씀으론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더니 할머니가 들어오셔서 어머니 몸으로 큰아버지 큰어머니안테 크게 호통을 치셨답니다 너희가 우리 둘째식구들 그리 무시해서 그런거다 하면서 크게 혼을 냈다고 하더군요
자세한 내용은 너무 내용이 길어질것같아 넘어가겠습니다
하지만 박수무당말론 할머니가 생에 한이 많으시고 할아버지는 도와주고 싶으셔도 기운이 쇄하여 힘을 못내시니 누룸굿? 이란걸 해야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부적을 써줘서 가져오셨습니다
근데 그 박수무당에게 갔다오고 난뒤 정말 기가막힌 일이 생겼습니다
어머니가 가끔 이상한소리를 하시고 마트에서 알바하시는 도중 어떤사람들을 보면 마음속으로 말이 나온답니다
쟤는 욕심이 많아서 안되 쟤는 여자를 밝혀서 안되등 이런말이 나오더락고 하덧군요 그리고 몇일전 할머니 제사때는 마음속으로 할머니가 그러셨답니다
할아버지 많이드시게 참외를 듬뿍 사와 상에올려라
돈은 네가 번걸로 사고 절대 둘째 돈으론 사지말라
라고하셔서 올리셨고요
그리고 어제 어머니께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우리애기들 남편들을 바라보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내가 죽으면 안되지 안되지 하면서 그 부적 이란걸 태우시는데 막 정신이 혼미해지고 제정신을 유지 못할정도로 안절부절 하며 할머니가 귓가에 대고 속삭이듯이 
내가 너희들(큰어머니 큰아버지) 를 용서할것같냐
내가 누구때문에 죽었는데 라고 하셨답니다
어머니가 할머니께 어머님 제발 저좀 살려달라고 하시며
부적을 태우시고 물을 몇번을 부어서 재를 싱크대로 흘려보냈다고 하시더군요 근데 웃긴건 부적을 보관하시던곳이 어머니 가방이었는데 이상하게 그방향에서 저 혼자 방에있으면 쭈뼛쭈뼛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무튼 다태우시고 친구어머니 에게 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나니 마치 그 법사라는 사람에게 가기전처럼 몸이 개운하더랍니다 그리고
어머니께서 말하시길 어째 우리 집이 그나마 너 취업잘하고 동생도 공부잘하니 우리집에 좋은기운을 빠앗아다가 지내들이 잘풀릴려고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저도 감이란게 있는것같으니 이소리듣는순감 소름이 끼쳤어요
저도 그 생각을 하다가 아니지 아니지 가족인데 하고
넘어갔거든요 근데 부적이란게 진짜 이런 악랄한 효능이 나타나는건가요?
 모바일이라 읽기힘들어도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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