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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할 때 너무 잔인한 말은 하지마세요.
게시물ID : gomin_1067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방구
추천 : 6
조회수 : 116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9 23:40:49
헤어지고 난 후

이제 그사람이 그리워서 울지는 않고.

또 누군가를 좋아하게도 됬지만

전 고백 못해요..

헤어질 때 그 사람이 한 말.

내 유전자도 싫다고, 너랑 꼭 반대되는 여자 만날 거라고. 

네가 이혼한 집에서 자라서 배운 것이 없어서 싫다는 말에

저는 아직도 제가 누굴 사랑할 주제가 되는가 움츠러지거든요.

정 뗀다고 생각했겠죠.

맞아요, 그말 듣고 난 더 이상 다시 잘해보잔 말은 술김에라도 하지 않았죠.

하지만 그게 날 위한거라고 생각할까봐 글을 올려요.

정말 거기엔 당신이 그냥 화풀이하는 맘은 추호도 없었던가요.

버려지는 마당에 미안하단 말은 기대 안했어도

적어도 그 모진 말을 들은 채 남겨지면

내가 아플거란 생각 못했던가요.


난 이제 사랑 못하겠어요.

또 그런 독한 말을 들을 까봐,

사귀다 질리면 또 

내가 나를 저주하고 미워하면서 살까봐.


미워요. 왜 그랬어요 정말.

누군가 헤어질 거라면

제발 정뗀다고 어설프게 폭언하지마세요.


빨리 끝내는게 능사가 아니고,
그저 그 시달리는 시간도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좀 기다려 주세요.


한 때 사랑이라도
누군가에겐 한동안으로는 쉽게 끝나지 않는 트라우마도 되요.


정말로 사랑했다면 그러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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