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로서 3번째 사귄 여자랑 헤어졌네요 나이도 적진 않은 상태라 결혼까지 생각도 했었는데 휴... 20대 초반부터 짧지않게(2~3년씩사귀었네요) 사귄 여자 3명이 모두 바람을 펴서 헤어졌는데요
오늘로서 3번째인데, 집에 돌아오면서 내가 너무 잘해줘서 그런건가 생각을 하면서 기분이 우울해지네요 첫번째 사귄 여자가 사귀면서 나한테 너무 잘해주지마, 너무 안심되잖아. 이런말도 한적이 있어서 아직도 머리에 이말이 빙빙 돕니다.
솔직히 여자친구가 생기면 전 거의 다해주는 성격입니다. 친구랑 약속도 먼저해도, 여친약속생기면 여친한테 가는 성격이었고 (아 물론 친구들은 다 이해해줘서 다행이지요.. 지금도 친구들이랑 잘지냅니다) 제가 급한일 있어도 여자일이 먼저였고 데이트비 계산같은것도 거의 신경안쓰고 제가 내고 (서로 직장인이라도..) 머 선물도 거의 일방적으로 제가 사주고 (받은건 거의 OTL)
그리고 문제는 모두 바람을 펴서 저한테 들켜서 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오늘도 그렇고요...
TV같은곳 보면 나쁜남자가 대세이고 좋아하는 것 같긴 한데 솔직히 저는 좋아하는 여자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지는 못하겠습니다. (나쁜남자가 자기 여자한테만은 잘하지만요;; ㅎㅎ)
그리고 또 문제는 바람펴서 그 남자랑 헤어지면 반드시 연락이 온다는거 미안하다. 우리 다시 시작하면 안될까, 다시 만나보자 이런식으로... 첫번째 여자랑 그런식으로 다시 사귀었다가 또 바람펴서 헤어진뒤로는 다시는 한번 헤어진 여자친구랑은 다시 사귀는 일은 없네요...
여자사람들 정말 여자친구한테 잘해주는 남자는 매력이없나요? 다른 남자들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면 그 남자한테 빠지나요? 잘해주는 남친은 안심이 되니깐?
모든 여자사람들이 그렇진 않을거고, 제가 이런 여자들만 만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오늘은 푸념좀 하고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