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사귀기 직전의 여자사람이 있어요. 근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ㅎㅎ 집에서 컴퓨터 하다가 갔는데, 다음에 로그인 되어 있더라구요 맨날 싸이나 블로그는 안하고 다음 카페만 뒤적이는 사람이라 그래서 이사람 무슨생각하고 사나 싶어서 카페에서 쓴 글들 찾아보니까..ㅋㅋ
과거.... 전 남친과 1년 넘게 식후경(ㅅㅅ)을 해왔는데 테크닉이 모자라서 고민이라거나 의외로 남자 조건이나 그런거 엄청 많이 따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런 전남친과 헤어진 이유도 전 남친의 조건 때문이었음)
내 면전에서는 무척이나 순수한 이미지였는데 그런게 많이 와장창 깨졌어요. 결혼 적령기의 여자라서 충분히 갖고 있을 수 있는 경험들과 가치관이라고 생각해야 하나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속물이었어! 이런 식으로 생각해야 하나요....
옛날일은 어쩔 수 없는거긴 한데...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네요ㅎㅎ
서로서로 매우 호감을 갖고 있고, 거의 사귀기 직전의 사이인 그녀. 제가 열어버린 판도라의 상자는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