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을 받았다, 몇일전 남성/캐주얼 파트랑 이사님이랑 점심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해주신 얘기가 하나 있었다.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25층 아파트에 21층에 살고 계신데, 계단을 이용하시고 계신다는 거다. 공사는 앞으로도 28일까지 계속된다는 말씀도, 나는, 다이어트 되고 좋겠다~ 라는 생각을 먼저하게 되었다. 그런데 해주신 말씀이 더욱 멋진 말이었다. 정말 어디에서 좋은글~ 하면서 오르는 그런 말이었다. 그 내용은 고스란히 울 회사 사람들에게 메일로 왔고, 사진도 7장이 함께 첨부되어 왔다. ------------------------------------------------ 요즈음은 한동안 운동을 못했는데..... 제가 사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공사를 하는 덕에 열심히 계단 오르고 있어 지난 주 월요일부터 저절로 운동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는 아파트는 25층이고 저희집은 21층에 있습니다) 첫날은 3번을 쉬고 올라가던 계단을 그다음에는 2번 며칠전에는 1번 그리고 어제는 쉬지 않고 올라 갈 수 있어 있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며 쉬는 횟수가 줄어드는 반면 늘어 나는 것이 있어 따뜻해진 마음으로 흐뭇하게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처음에 계단 사이 복도에 1개가 나와 있던 의자가 매일 하나씩 늘어 나더니 오늘 아침에는 9개로 늘어 나있더군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고층에 사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뿐 아니라 우리를 함께 생각하는 참 좋은 이웃이 옆에 있구나하는 하며 여전히 살 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 라는 글이었다. 정말, 세상엔 생각을 넘어서는 좋은사람들이 있었다. 나도 남을 생각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갈수 있음 좋겠다. 좋은 말과 글은 그사람을 변하게 하고, 그 변화는 주위에 좋은 영향이 끼친다고 하던데, 내가 그 중심의 인물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