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여지가 많아서 전 좋았어요. 정말 엉뚱하게도 차창에 비친 얼굴을 보고 밍이 일부러 신내림을 받은건 아닐까 하는 상상을 해봤어요. 처음엔 거부했지만 악령의 기운이 강해 질 수록 본인에게 주는 쾌락도 있는걸 보면 약쟁이들이 마약 나쁜거 알면서도 하듯이 서서히 받아들였을지도 모르겠다는 상상을 했어요. 사랑하는 사람을 자살하게 만든 것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었다면 그 또한 악령을 스스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을 것 같구요. 악령의 잔인성에 기대어 복수 한다면 밍 입장에성 통쾌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