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희생된 학생들 일반인분들이 제일 안타깝죠.. 그치만..친구들.선생님까지 모두 잃은 남은 아이들이 걱정이에요.. 어제 오유 보니까 반에서 혼자 남게된 여학생도 잇다하던데요.. 그 상처와 슬픔을 감당해낼 수 잇을런지.. 앞으로 살아가는 게 힘들 생존자분들이 걱정되요.. 그리고 희생자 부모님과 가족분들... 10여년전에 언니를 잃어본 저는. 남겨진 가족들의 슬픔과 자책감.우울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요.. 이번에 이 사고가 뉴스속보로 처음 보도되던 순간에 저는 입원중인 아버지와 함께 티비를 보고 잇엇지요.. 저희 아버지도 병환중으로 위중하신 상태이신데도 아빠 엄마 두분 모두 처음 사망1명.외에 학생들 및 승객 전원 구출 됐다는 소식에..혼자 간 사람은 불쌍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하셧다가..수많은 학생들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햇다는 소식에 매우 슬퍼하셨어요..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을 너무 잘 알고 계셔서 남의 일 같지 않으셨을거에요.. 그나마 우리는 자식이 셋이라 하나를 잃엇어도 남은 둘 바라보며 위로 받고 살아야할 힘도 얻었는데도 힘들고 괴로운데.. 요즘 젊은 사람들 많이 낳앗어야 둘이고.. 외동들도 많앗을텐데.. 저 부모들은 누굴 보며 살아갈 수 잇겟느냐며... 직계가족을 잃는 아픔은 그 어떤 말로도 표현 할 수가 없고.. 시간이 지난다고 옅어지는 슬픔이 아니어서... 저는 누구보다.. 남겨지는 부모님들과 가족들... 아..뭐라 말을 할수가 없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