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구요, 재밌게 봤어요
죽음을 생각하던 병약한 소녀가 잘생긴 늑대소년을 만나 점점 밝은 사람이 되고
늑대소년은 점점 사람다워지면서 행복에 가까워지는 것 같다가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은 결국 이별을 낳지만
늑대소년만이 가질 수 있는 순수한 사랑으로 결국 감동을 주고야마는
▲ 드래그 하면 약한 스포일러
흔한 동화적 스토리
지만 포풍감동 스토리
송중기 박보영 얼빠 영화라는 평가가 많더라고요
글쎄요 제 생각엔,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영화에서 건진게 배우 외모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영화 마지막에 나오는 순이의 대사가 인상깊은 영화에요
'나는 먹고 싶은거 먹고 입고 싶은거 입고 다른 남자 만나서 애도 낳았다'
라는 대사가 이 시대의 사랑에 작은 물음을 던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스토리 탄탄하지 않아요. CG도 어쩌면 어설퍼 보일 수 있고 (전 잘 모르겠던데...)
개연성 없는 장면이 등장하기도 하구요. 감춰진 이야기도 답답할만큼 많고
저도 그 양아치새끼가 벌인 일들이나 군에서 뭘 어쨌다거나 그런 게 명확해지지 않아서 답답하긴 하더라고요
근데 이 영화 그렇게 보는거 아니잖아요 ㅋㅋ
송중기가 양아치들 집어던지는거 보면서 카타르시스 느끼려고 보는 영화 아닌데...
혹시 9점대 평점이 주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주작 맞는 거 같구요 저도
한 7~8점 정도? 로 영화 관람비 안아깝고 충분히 재밌어요.
볼까말까 하는 중이시면 그냥 한 번 보세요
마무리는 요약으로
장점 : 박보영 송중기 기타 배우님들 연기 좋음...
초중반 적절한 코메디 ㅋㅋ 웃김
감동과 이 시대 사랑에 대한 가벼운 물음
박보영이 이쁨.
박보영이 이쁨.
박보영이 이쁨.
단점 : 화면 블러 너무 많이 넣고 환해서 눈 아픔 ㅡㅡ
늑대소년은 왜 태어났는가? 후반 들러리들이 영화의 정체성을 이도저도 아니게 함
송중기는 앞으로 연기할 때 말을 하지 말 것.
알바를 너무 많이 써서 고평가된 네이버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