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갑작스레 타계한 훈련병의 명복을 빕니다.
근데 여기서 화가나는건 군대에서 발표한
희한한 온도지수 라는 것 입니다.
온도란 온도계에 써있는 숫자가 온도지요.
군대에서 자의적으로 더하고 뺀 숫자가
아니라요.
보도에 따르면 "훈련이 이뤄진 오전 11시
인근의 기온은 29.7도로 이날 최고기온은
32.6도였다. 훈련 당시 온도와 습도를
활용해 육군이 자체적으로 파악하는
'온도지수'는 28.2였다" 라는데요.
만약에 군인 복무 기간이 예를 들어 22개월
이라 가정해 봅시다. 어떤 병사가 임의로
복무지수 란걸 만들어서 21개월 만에 한 달
먼저 전역해 버린다면 군대에선 탈영했다고
난리치며 잡아오겠지요.
온도는 온도계에 쓰여 있는게 온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