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도 문제지만, 선박구조상 선박 상부에 승객실이 몰려 있어서, 중간에도 승객이 없고, 하단에는 더구나 있을리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시간에 누군가 개구장이 둘이서, 지하실로 내려가서 놀고 있었다면 그 둘만이 현재 생사의기로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장소에는 원래 기관실원들이 남아서 끝까지 배를 지키고 있어야했는데, 다 빠져 나가 버렸죠. 그들까지 밖으로 나왔는데, 왜 학생들에게는 그 자리를 지켜라...하고 말했는가는 매우 의심스러운 정황입니다. 선장이 제일먼저 구조되고, 수사도 이제서야 여론에 밀려서 받는 것을 보면, 그 안에 해답의 실마리가 있는 것은 아닌지...
수심 30M 아래에 있는 현재의 선박 객실에서는, 설사 공기층이 있다하더라도, 산소가 남아서 숨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이미 침몰 한지 한 두 시간안에, 생존할 수 없었다고 보아야합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기압이 3기압정도여서 오래 숨쉬고 버틸 수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