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의 카리스마 + 이소라의 feel + 박정현의 폭발력 + 윤도현의 樂心 + 김범수의 불멸의 컨디션 + 김연우의 편안함 + BMK의 성량 = 전인권!! 사실 왠만한 콘서트가 직접 라이브로 들으면 온몸에 전율이 돋고 하지만 전인권 라이브는 진짜 사람 미치게 함... 대학가요제 지역 예선 초대가수로 윤도현이랑 전인권옹이 왔었음.. 사실 2000년이라고 하지만 20대 초반 사람들이 전인권을 얼마나 알고 있었겠음?? 거의 사람들 윤밴 보려고 왔었지... (얼마나 사람들이 못알아 봤냐면 관객석 옆 오픈된 공간에서 커피마시면서 담배 피고 있는데 아무도 거들떠 안봄..오로지 윤밴만 찾으러 다님..) 근데 상황은 급 반전..!! 들국화가 클로징 무대를 올라왔어.. 처음엔 다들 누구야 누구야? 막 이런분위기... 원래는 두어곡 정도 부르고 가는게 정상인데, 한두곡 부르고 나니까 관객들 미쳐가지고 계속 앵콜... 근데 그걸 또 친절하게 다 응해주시며 무려 7~8곡 정도 부르고 가심...(옷차림도 골때리는게 그래도 지역방송국에서 촬영하는데, 위에는 정장 아래는 반바지..ㅋㅋ) 진짜 사람들 공연 끝나고 오로지 들국화 전인권 이야기밖에 안하면서 모두 황홀감에 젖은듯한 분위기였음.. 암튼 말도많고 탈도 많고 좀 이색적인 분이지만, 개인적으로 나는가수다에서 꼭 보고 싶음.. 그리고 아마 청중평가단은 그분 무대매력에 훅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