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입니다.
고들고들한 밥을 준비합니다.
고추냉이 튜브로 된 거 쭉 짜서 뿌립니다.
본인이 원하는 맵고 쏘는 정도를 고려해서요.
저는 오늘 점심 밥 반공기에 튜브로 한 5cm 짜 넣었네요.
그리고 시중에 파는 국수 맛내기용 장국을
짜지 않을 만큼 약간 바닥 정도가 흥건하다 싶을 정도만 뿌립니다.
그리고 비벼 먹습니다.
생선살이 없으나 마치 초밥을 먹는 듯한 기분이 들고,
반찬이 없을 때 맨밥 먹기 뭣할 때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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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슬픔과 분노에 차서..
밥맛이 없네요.
딱히 뭐 차려 먹기도 그렇고...
마음 좀 다스릴 겸 대청소 하고 나서
고추냉이장국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뜨신 밥이 미안하네요.
삼가 여러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