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1명인 반도 있던데 그 아이들 전학보내면 그곳에서 제 3자의 지나친 관심으로 상처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퇴를 해서 그 상황을 함께 경험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할 수 없게 된다면 혼자생각하는것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상당할 것 같구요..
생존한아이들 반을 다시짜서 3~4개반으로 만들고 졸업할때까지 수업대신 심리치료를 하는건 어떨까요?
샌프란시스코 지진이나 걸프전을 경험한 주민들을 11주간 연구한 결과 처음2주간은 많이 생각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나 그 후에는 여전히

사건에 대한 생각은 많앗지만 사람들이 그 주제로 이야기하기를 꺼려했기 때문에 대화는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불안,말다툼 등 이상증세가 크게 증가햇다고 하는데요.
아이들이 누가 물어보지 않는 이상 생각은 계속 하더라도 겉으로 말을 할것같지는 않고 함께 상황을 경험하지 못한 제 3자와 이야기를 하게되면 전문가가 아닌 잘못된 위로에서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새롭게반을짜서 심리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장기적으로 심리치료를 할 수 있엇으면 좋겟습니다..

생존한 아이들도 더이상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겟어요.
너희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죄책감 갖지 않아도 된다는걸 상처받지 않을 좋은 방법으로 말해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