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생중계를 보고있습니다.
이상호기자가 구조대책반(?)을 방문해서,
거기 화이트보드에 4.20(일) 오늘의 할일이 적힌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그 화이트보드 맨위에
"구조 잠수부들에게 담요지급"
이라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덧붙인 이상호 기자의 멘트,
"그럼 지금껏 잠수부들에게 담요가 지급되지 않았단 말입니까?"
그동안 담요 한장없이 추위에 떨면서 잠수부들을 투입시켰다는 말인가요???
그리고 아래에는 바지선 설치,
경찰청장 도착 등이 적혀있다고 합니다.
바지선이 아직 설치되지 않았다는 건지,
실종자가족들과 네티즌들이 요청을 한지가 언제인데...
;;;;;;;;;;;;
그리고 경찰청장, 이제 팽목항에 도착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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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 4.19 54주년 범국민대회에 다녀왔습니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이승만 독재정권에 맞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싸우다가
경찰의 총알과 폭력앞에 희생된 많은 시민과 학생들의 뜻을 잊지 말자는 뜻을 나눴습니다.
이번 세월호 침몰사건에 관해서도
실종된 분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을 함께 했습니다.
저도 늦었지만, 행진에 합류해서,
그 뜻을 함께 나눴습니다.
부족하나마 한 분이라도 더 민주주의와 세월호 사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오랜만에 복장을 갖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