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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에 싸여 버려진 아가냥 레오
게시물ID : animal_84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파1
추천 : 11
조회수 : 137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4/20 18:50:02
1.jpg
 
이름 : 레오 / 수컷 / 6개월령
 
작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던 31일 저녁이었네요.
보자기에 싸인 아가냥을 한 아저씨가 나천사 후원병원에 데려다 놓은 날이.
그분 말로는 자동차 옆에다 누가 버리고 갔다고 ㅠㅠ
 
새해를 맞이할 준비에 마음이 분주할 즈음
세상에, 어린 생명체를 보자기에 싸서 버릴 생각을 했다니요..
수의사 선생님 연락을 받고 '나주 천사의 집' 엄마께서 가여운 아가냥을 데리고 오셨어요.
 
밥을 주니 먹으면서도 밥을 지키더라고..
배를 많이 곯았는지 밥에 집착을 보이며 배가 빵빵할 정도로 먹더래요.
사내구요. 태어난지 6개월 가량 되었습니다.
 
아가냥 이름을 '레오'라고 지어 주었답니다.
어렸을 때 보셨던 만화 혹 기억나시는지요? ㅎ
밀림의 왕자 '레오' ~~~
나천사 회원인 비길이누나님께서 그 이름을 지어 주셨어요^^
 
레오는 잘 먹고 잘 뛰어놀고 아주 활달해요.
한마디로 장난꾸러기예요 ㅋ
아직 어려서 호기심도 많고 동작도 날렵하답니다.
 
그런데, 레오는 자기가 버려졌다는 걸 알고 있을까요?
어린 나이라 어쩌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까불까불 노는 모습을 쳐다보면 더욱 안쓰럽기만 하답니다.
 
하지만, 보자기에 싸인 채
꼼짝달싹도 못했던 공포스런 기억은 아마 쉽게 잊히지는 않을 겁니다..
그게 아픈 상처로 남을 수도 있겠지요 ㅜㅠ
 
이렇게 이쁜 아가냥을 왜 버렸을까요...
한창 엄마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가인데 말입니다 ㅜㅠ
정말 몹쓸 인간인 것 같아요.. 
 
'나주 천사의 집'에는 170마리의 유기견과 유기묘들이 생활하고 있어요.
아무리 사랑으로 돌봐 준다고 해도
따스한 가족 품속에서 자라는 아이들과는 다를 수밖에요...
 
더욱이 레오 너무도 어린 아가냥입니다.
우리 가여운 레오를 포근한 가슴으로 안아 주실 엄마는 안 계실까요?
우리 불쌍한 레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엄마는 어디에 계실까요?
 
입양상담 천사엄마 010-8620-2222
나주 천사의집 (네이버) http://cafe.naver.com/angelshousa
나주 천사의집 (다음) http://cafe.daum.net/naju1004s 
위 글은 MsJune님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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