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을 넘겨온 이날까지 단 한번도 간절하게 기도한적이 없는 내 인생... 하늘이시여... 차가운 물속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모두.. 단 한명도 빠짐없이 가족들에게 돌아올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길을 잃고 헤매는 그 아이들을 부디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올수있도록 도와주소서... 희망을 짓밟힌것도 너무나 통탄할일인것을... 부디... 제발... 이렇게 바라오니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수 있게 도와주소서... 차디찬 물속에서 머물게 하지마시고... 낯선곳에서 두려움에 떨게 하지도 마시고... 그 어떤모습으로도 좋으니... 부디... 가족들 품에서 손 놓을수있게 해 주시옵소서... 내 생애 단 한번의 크나큰 행운이라도 바치겠으니...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오니... 단 한명도 빠짐없이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와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