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PT를 받으면서 운동 중입니다.
그러다 중간에 헬스장을 옮기면서 다른 트레이너와 운동하게 되었는데 방침이 많이 다르고,
정보가 물어볼 때마다 사람에 따라 달라서 질문합니다.
제가 푸쉬업을 정자세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개 정도씩 끊어서 3세트 정도 할 수 있어요. 끙끙.
전 트레이너 같은 경우 "운동은 남자처럼~! 그래도 여자는 근육 울퉁불퉁 안만들어짐ㅋ" 이런 마인드셔서
중량을 빠른 속도로 올리고 운동경험에 비해 비교적 격한 운동을 많이 시키셨어요.
풀업밴드를 이용한 풀업, 니투엘보 같은?
시키면 잘한다고 칭찬하니까 좋아서 무리해서 했더니 몸이 좀 상했어요. 무릎쪽 같은 관절이요.
새로운 트레이너는 "여자는 여자답게. 여성스러운 예쁜 몸매를 만들어야 함. 여자들은 저중량고반복으로 충분히 가능함"이라서
전에 워낙 격하게 했더니 이번에는 운동하고 나면 좀 덜했다는 느낌? 이론이나 체형, 유연성을 자주 설명하시고
운동자세에 집중하는 스타일입니다. 몸도 확실히 덜 상하구요.
그래서 최근 행잉레그레이즈를 할 수 있게 되어서 기뻐하게 되었습니다.
체중도 많이 빠졌고 매달리는게 좀 덜 부담스러워졌어요. 근량도 보통여자보다 많은 편이에요.
170cm에 골격근량 32kg정도 체지방량 18키로 정도라 체지방률은 24%정도 됩니다.
지금 트레이너분은 행잉레그레이즈가 과하다고 하세요.
또 다른 트레이너는 너정도 근량이나 힘으로 봤을때는 할 수 있으면 하는게 좋다는 분도 있구요.
제가 행잉레그레이즈를 하는 까닭은 여자풀업에 로망이 있어서에요.
그래서 전에 생각나서 풀업밴드 없냐고 물었더니 여자가 왜 풀업을 하려고 하냐고.
풀업은 광배근 크기와 발달과 관련된 운동이기 때문에 여자는 사실상 하기 힘들다고 하세요.
현재 그냥 맨몸으로는 풀업이 불가능한데, 팔이 90도 정도 굽혀지는 정도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풀업밴드가 필요.
풀업에 대한 글을 서칭했더니 안되어도 매일 시도해서 조금씩 올라가야 한다고 하는데
남자들 기준으로 설명이 된건지, 여자도 해당이 되는건지 궁금해요.
구글에서 검색해보니 여자트레이너가 풀업 시행하는 동영상이 있는데 멋져 보였거든요.
저도 체중이 좀더 가벼워지고 근량을 유지하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어요.
그래서 질문을 간추리자면
1. 여자풀업은 운동으로 전문으로 하는 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하기에는 득보다 실이 많은 운동인가요? (근육발달이나 미용적으로 미루어봤을때)
2. 근량이 많은 저같은 경우 체중이 일정이상 손목, 팔꿈치 관절이 버틸 수 있는 수준으로 떨어지면 맨몸으로 가능한 운동일까요?
다게 여러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