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모임에서 알게 된 남자가 하나 있는데요,
첫 만남 이후로 저한테 지나치게 대시를 해요. 정확히는 술기운에 몸을 기대거나 치대는 등 막 그러고
마치 그 모임내 제 남자친구인냥 굴고요.
가령 길을 가면
사람1 사람2 사람 3 사람4 [[[그 사람]]] 나
이런 식으로 모임 사람들이랑 이야기 할 기회를 차단 시키거나 나란히 못 걷게 하고,
식당에 안으면
나 [[그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사람
이런 식으로 꼭 자기가 내 옆에 앉아서 주변 사람들이 못 앉게 만들어요.
그리고 노래방이나 이런데서 자꾸 내 손목 잡고 끌어당기고 막...
여튼...;;
그래서 제가 그런거 부담 스럽다고 팍팍 티 내고
아예 주점이나 그런 곳에서는 다른 사람들 옆으로 일부러 자리 옮겨 안고
그 사람은 쳐다도 안 보고 그러거든요
(근데 그 다른 사람을 비키게 하고 내 옆에 앉는다는 게 소름 -_-;;)
그 모임의 모든 사람들이 그 사람이 저에게 호감이 있음을 알고,
제가 그 사람을 부담스러워 하는 걸 알아요.
근데 그 사람만 제 마음을 모르는 것 같아요.
모임은 계속 지속 되어야 하고 저는 그 모임 사람들이 참 좋아서 모임에서 빠지고 싶지 않거든요
최대한 좋게 좋게 말해서 그 사람이 저에게 안 그러게 할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고작 두번 본 여자한테 이런식으로 들이대는 거 처음 봐서
솔직히 무섭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