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료주의 문제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공직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무엇이냐면 

책임을 지는 것이죠.

 만약 어떤 구조방법을 지시했을때

그 방법이 잘못되었거나

자원,인력의 낭비만 됐거나,

혹은 더 안좋은 결과를 낳는다면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불안감, 책임감때문에

지시를 내리느니 일단 지켜본다

혹은 더 확실한걸 기다려본다 

이런 책임회피식 관료주의가 한국에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시도조차 안해보는거예요

이런 대형사건의 경우 정부의 여러 부처가

얽혀있는데, 서로 구조작업에 수동적인거죠.

만약 어떤 부처에서 능동적으로 구조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가

효과가 없다, 부정적인 결과를 낳았다

이러면 대한민국 관료주의대로 책임을 물을 것이고

누구의 잘잘못인지

추궁을 하겠죠

그렇게 되느니 누가 나설때까지 서로 가만히 있는거예요.

적어도 가만히 있으면 추궁당할일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