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주변분들 필독!!)
맨 아래 요약 있으니 글 읽기 귀찮은 분은 맨 아래라도 읽어주세요.
전 주로 체인점 피자보다는 동네 피자를 시켜먹는데,
아무리 봐도 치즈가 예전 같지가 않아요.
어렸을 때 동네에서 피자 시키면 그 특유의 폭포수같이 늘어지며 떨어지는 치즈 끊기에 바빴는데,
요즘 피자는 그냥 뚝뚝 절단되듯이 떨어지고, 식혀 놓으면 이건 머 누르끼리한게 치즈인지 식용유인지 분간이 안 가네요...
일단 불만은 여기까지이구요..
혹시 신촌이나 연희동 주변에서 동네 피자 좀 시켜먹었다 하는 분들이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는 이유가...
제가 3년 전 예전에 연희동 살 때 이사하기 얼마 전 동네피자를 시켜먹은적이 있는데,
진짜 감동적으로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감동적이라기보다 피자의 본연에 충실하게 쫘~~~악 늘어지는 푸짐한 진짜 치즈에 그냥 햄이 아니라 진짜 베이컨에.
정말이지 정직한 피자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상호가 기억이 안 나요.ㅠㅠ
분명히 시카고는 아니었던 것 같고, LA피자 아니면 뉴욕피자였던 거 같은데,
헤깔리네요... 미국 도시이름이어서 헤깔리나봐요.
가격은 베이컨피자가 2만원 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찾기만 하면 언제 혼자라도 가서 먹고 남은 거 싸오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흑흑
별 기대는 안 합니다.
혹시나 혹시나...그래도..
저 같은 기분을 느끼며 피자 시켜먹었던 분이 계시지 않을까 싶어서 글을 씁니다.
ㅠㅠ
분명 체인점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다음 검색해보니 뉴욕피자는 몇 군데 뜨던데, LA피자는 안 뜨더군요.
제 기억엔 LA피자인 거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도 알쏭달쏭해서....쩝..
WANTED
-장소: 신촌 연희동 명지대 등등 일대. 장소는 불분명.그냥 이 일대 근처로 추정.(그냥 우연히 전단지 보고 주문했던 거임.ㅠ)
-상호명: LA인지 뉴욕인지 헤깔림. 시카고는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됨
-먹었던 피자: 베이컨 피자
-특징: 피자 본연에 충실했으며, 푸짐한 치즈, 진짜 베이컨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웠음
-가격: 라지사이즈 2만원 이하였던 것으로 기억함.
-저와 같은 기분으로 이곳이 분명하다!!!라는 확신을 가진 분은 꼭~~~~~!! 답글 좀 달아주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