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 딱히 이 글이 필요없지 않을까 싶어요

정부를 지금 비판하는 것에 대해서

모든 게 다 정부 탓인거냐 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물론 모든 게 정부 탓은 아니죠

하지만 이번 사건은 명백히 정부 탓입니다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도 아니고 인재죠

아무리 완벽히 대비해도 구멍이 뚫릴수도 있다곤 하지만

완벽하긴 커녕...

자 일단 3등항해사가 배를 몰았네, 배가 낡았네, 선장 및 승무원들의 초동대응이 미흡했네 등등

이번 사건이 대형참사로 이어지게 된 여러 인적원인들은 틀림없이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원인은 누가 어떻게 관리해야하나요

승무원 및 해운회사에서 자율적으로? 안전, 즉 국민의 생명에 직결된 문제를

정부가 회사에 떠넘겨선 안 되죠 당연히 관리의 책임이 정부에 있습니다

그러라고 세금내고 4대의무 지키는 겁니다 국민들이.

근데 지금 그게 안됐자나요

낡은 배는 그만 바다로 나가도록 하는, 3등항해사가 배를 혼자서 몰아서는 안되는, 

선장 및 승무원들이 초동대응을 미흡하지 않도록 해야하는 등의 책임이 있는 겁니다 바로 정부에요

여기서 핵심은 정권이 아니라 정부 즉 나라의

행정을 담당하는 행정부에 문제가 있다는 거에요

박근혜 이하 새누리당 정권이 아니라 정부 말이죠

(물론 지금 집권당이니 정부=정권 으로 볼 수는 있겠지만 엄연히 다른 거죠 둘은)

그런데 정부를 비판하는 게 아니꼬운 사람은

자기가 뽑았거나 최소한 어느정도 지지의 마음을 가진

박근혜 정권이 비판받는 게 싫은거죠 그래서 이런 말을 합니다

아니 선장이 지랄한걸 왜 정부가 비판받아야해? 왜 대통령 탓이야?라고요

참 안타깝죠 저런게 아닌데요

그리고 우리가 그냥 어느정도 책임이 정부에 있다가 아니라

더욱 날 선 비판을 해야하는 이유는 이러한 일이 두번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즉 무엇이 잘못되었고 잘못되었을 수도 있는지까지 낱낱이 욕하고 까고 까고 또 까야하는 겁니다..

여러분 비판합시다!
까고 또 깝시다

그러면 더욱 밝은...(지금 너무 어둡고 힘드네요ㅠ...) 미래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