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미래에 비슷한 사고가 또 일어난다면,
그리고 노련한 선장과 살신성인의 정신이 투철한 선원들이 판단하기를
'진짜로 배에 남아 있는게 더 생존에 유리한 상황' 이 된다고 하더라도
승객들은 아무도 그 말을 믿지 않고 막무가내로 뛰쳐나올것이 분명하죠.
세월호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은
저런 미래에 벌어질 불필요한 피해에 까지도 책임이 있습니다.
이미 미래에 더 큰 사고를 내버린것과 다름없습니다.
전국민에게 씻을수 없는 불신을 심어준 것이죠.
어떠한 종류의 사고가 난다 해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이제 절대로 통제되지 않고 피해를 더 키울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