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제 바로 역사상 대이변이 일어났네요 네 그렇습니다.. 바로 어제 탈영했답니다ㅋㅋㅋㅋ 현 남자친구가 키는 좀 작지만 체격도 슬림한데 몸도 다부지고 외모도 준수한 편인데 옷을 좀 많이 못 입는 편이랍니다 ㅜㅜ
어제 산에 드라이브를 갔다가 고백을 받았는데 ㅋㅋ 아버지뻘 되시는 분들이 입는 등산복을... 심지어 바지는 울 아버지꺼랑 디자인이 똑같.....
혹시나 기분 나쁘지않게 돌려서 말하기 위해서 지금 유니클로 남자 여름 셔츠본다고 친오빠도 이쁘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그러더니 유니클로가 남성전용 매장이냐고 묻더라구요..ㅎㅎ 여기서 어느 정도인지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 오빠도 아.. 이 정도 일줄은 몰랐다고 하네여 ㅋㅋ 물론 등산복이 나쁜 건 아니지만 여자한테 고백하는데 등산복 입고왔다고..ㅋㅋㅋ
그래서 전 아니라고 남성 여성 남녀공용 다양하다고 하니 좋아하더라구여~ 그래서 이때다 싶어 바로 내일(는 제 생일입니다 ㅎㅎㅎ) 같이 유니클로 가보자고~ 남자 옷 이쁜거 많더라고 하니 기분 나빠하지 않고 흔쾌히 수락하더라구요ㅋㅋ 다행ㅠ
그래서 내일 유니클로를 같이 가려고 하는데 제 옷은 여러 번 사봣지만 ㅠㅠ 오빠 유니클로 갓을 때 남자옷 구경 해보고 직접 사러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감이 안잡히네요ㅠㅠ 어제 보니 린넨 셔츠도 이쁘더라구요~ 신발이 뉴발 574 회핑인데 신발까진.. 살 순 없고 거기에 맞춰 입어야 할거 같은데 셔츠 색깔은 회색 괜찮을까요~ 바지는 처음 볼때 블랙에 가까운 진청 입었는데 바지도 사야하나 싶어요 ㅠㅠㅎㅎ
거의 패고 수준이기 때문에.. (사실상 패고) 다른 옷과도 매치가 쉬운 옷을 구매해야 할거같아요~ 파스텔톤도 산뜻하니 이쁘던데 ㅠ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