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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너의 목소리가 들려..
게시물ID : panic_78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음행복
추천 : 5
조회수 : 10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3/25 20:50:23
 - 이봐...너의 목소리가 들려.. 

 "그래?....내가 이렇게 말하잖아...당연히 들리지.."

 - 아니 그게 아니라... 네가 말하지 않아도 네 목소리가 들린단말야... 

 " 뭐?...쓸데없는소리말고...딴데나 틀어봐.." 

 채널을 난 돌렸다...그녀는 바뀌어진 채널의 티비를 계속바라보았다..   난 그녀를 보면서 담배를 물었다...

 - 지금 저 드라마의 주인공이 나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 어?...어떻게 알았어?...." 

 그녀는 나를 바라보았다...이제서야..그녀는 내가 담배를 피는것을 본모양이다..   인상을 쓴다... 
 
- 내가 그랬잖아...네 목소리가 들린다고...네가 말하는게 들렸단말야.. 
 
"....그래?...난 마음속으로 단지 생각만했는데.."

- 그래 그게 들려.. 
 
"진짜야?....내 마음속 이야기가 다 들린단 말야?...그럼 이말도 들어봐............. " 

 - 나도 너를 사랑해...네가 없어도 다른여자 안만날께..

 "와...진짜 들리는구나....정말 좋아....그럼 진짜 내마음을 알겠네...난 널 배신하지 않아...들어봐...그지?...난 너만을 사랑한다고...이젠 알겠지?...야호.." 

 그녀는 이렇게 말하면서 빙글빙글돌았다...  그리고는 눈물을 흘렸다...빙글빙글도는 그녀의 눈물은 마치 돌아가는 우산끝의 물방울 처럼 방안 가득히 흩어졌다.. 

 나의 그녀는..2년전에 내가 그녀의 사랑을 의심하자..화를 내며 집을 나섰고 화가나 이성을 잃은탓인지 운전중 교통사고로 죽었다..   그리곤 매일 이렇게 나의 방에 찾아온다..    난 그녀의 목소리를 들을수 밖에 없다..그녀의 마음속 이야기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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