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jungugi/140203579865
문제의 분양글 캡쳐본이 올라와 있는 주소 링크입니다.
해당 사건 기사글 링크입니다.
요약하자면 각각 따로 데려온 고양이들 귀를 무려 '오려서' 스코티쉬폴드 종으로 속여 팔려던 개인이 있었는데
한때 오유 동게에서도 난리 났었죠.. 애묘 커뮤니티는 더하구요..
요즘 세월호 사건때문에 SNS, 특히 페이스북 캡쳐글은 더더욱 안믿으시는거 알지만
가뜩이나 심란하던 찰나에 동문 선배님이시면서 같은 애묘인이신 분이 올린 글 보고 한번 더 억장이 무너지네요
솔직히 동물 안 키워보신 분들은 고양이 귀 잘라서 팔든 말든 그게 뭔 상관이냐 욕할 일이냐 하시겠지만
자식 손가락 자르거나 사고 위장해서 보험금 타먹는 인간들 심리하고 이게 뭐가 다릅니까?
아무리 사람 돈벌어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라지만...
기르던 고양이, 아니면 어디서 데려왔을수도 있는 고양이들 데려다 귀를 적법하게 잘라준것도 아니고 무려 어거지로 오려서
몇십만원씩 받아먹고 팔려던것도 모자라서
이젠 자기한테 욕했던 사람들 글 싹다 모아다가 합의금이라도 받아보려는 심산인가보네요.
생명의 소중함은 안중에도 없고 어쨌든 나는 욕 먹었으니 명예훼손이다? 참 자기중심적 사고 쩌네요.
혹시라도 그 사람한테 개인적으로 욕하셨던 분들 소환장이나 전화온거 있나 확인해보세요.
선배님도 보이스피싱인줄 아셨답니다. 근데 사건이 사건인만큼 잊을수가 없었다고 하시네요..
오늘따라 마하트마 간디의 이 한마디가 더더욱 절실하게 와닿습니다.
The greatness of a nation and its moral progress can be judged by the way its animals are treated.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동물이 받는 대우로 가늠할 수 있다. (Mahatma Gandhi)
P.S.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현재 무혐의로 판정나서 역으로 합의금 삥뜯는중이라네요. 동물사랑실천연합회에서 내려온 말입니다.
P.S.(2) 한마리는 팔아버리고 한마리는 죽어서 혐의 입증도 다시 하기 힘들다네요.. 분양받은분이 나서지 않으면 뭐 어찌할 도리가 없을듯 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