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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잘 되는 집은 불친절한게 당연할까요 (feat. 군위)
게시물ID : freeboard_786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니리닝닝
추천 : 0
조회수 : 94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0/10 22:25:20
너무 화가나고 다신 외식하고 싶지 않아서 눈팅만 하던 오유에 가입을 하고 글을 쓰네요
 
군위에 한우가 유명하다고 들은말로는 한우사러 군위간다던 소리가 있더라구요
 
가족과 함께 다른 축제 구경을 갔다가 군위에서 고기를 먹고 가려했습니다
 
네ㅇㅂ에 군위 맛집 검색하니 한우 무한리필집이 나오더군요
 
하지만 무한리필로 안먹어도 될 듯 하여 그 바로 옆 고깃집에 갔습니다.
 
고기를 고르고 상차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차림이 끝난 후 어떤 한 직원이 불친절하게 저희 가족을 대하더군요
 
저 혼자 기분이 나빳구나 싶어서 고기에 집중을 했습니다. 근데 너무 집중해서 먹어서 인지 뭐 떄문에 기분나쁜지 까먹음.................
 
무튼 밥을 3공기 시키고 고기를 먹다가 밥이 나와서 먹는걸 멈추고 보고있었습니다.
 
근데 그 불친절했던 직원이 밥공기를 돌탑 쌓듯이 쌓더니 테이블 모서리에 툭 하고 놓고 쌩 가버리는 겁니다
 
평생을 외식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밥주는건 처음봐서 어이가 없어서 멈추고 직원가는 뒷모습을 가족들이 쳐다 보았습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 말 한마디 안나옴 정적. 그러다 엄마가 허허하고 어이없단 웃음을 지으니 직원이 뒤돌아보곤 밥공기를 툭툭툭나눠주더군요
 
이때부터 고기고 뭐고 입맛다떨어졌습니다. 원래 추가로 더 먹으려했는데 먹기 싫어져서 남은 고기 포장해가려고 직원을 불렀습니다.
 
더 젊은 남자직원이 오더군요 아빠가 이거 포장되죠 포장해주세요하는데 말투자체가 대들거나 대꾸할때 하는 말투로 네 라고 하는 겁니다
 
뭐 중고등학생이 반항하는 것도 아니고 열받은 상태로 계산하러 나왔습니다.
 
돈받고 일하는 사람이 저런식일수 없다 생각하여 가족들이 배가 불러 저따위로 장사하나 싶어서 계산대에 갔습니다.
 
계산대에 서있는 사람은 30대 중반? 초반? 정도 되보이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신용없는 직원한테 함부로 계산대를 맡길리 없다 생각하여 여기 직원들 다 가족인가요? 라고 물으니 왜그러세요~라고 건성으로 대답하더군요
 
불친절해서요 라고 답하니 일체 무시하고 계산하더니 사인해주세요 하고 영수증주고는 다른 말 절대 안하더군요
 
가게가 바쁜거도 아녔습니다. 저녁 8시 반이 넘은 상태였고 손님도 많이 없었습니다. 가게가 넓어서 바빳다면 그정도는 이해하고 그냥 넘기는데
 
손님도 많이 없어 응대할 시간도 충분한데 참 밥맛떨어지고 돈내고 기분만 상하게 되었네요
 
정말 배가 불러서 저러나 싶고 그냥 가게하나 망했으면 싶더라구요
 
항상 맛있다는 가게든 그냥 길가다 들린 가게든 정말 미안할 정도로 친절해서 좋은 가게도 있지만
 
불친절한 가게는 진심으로 망했으면 싶고 다신 가기도, 누구에게 추천해주기도 싫습니다.
 
오늘 고깃집 일로 인해서 안그래도 장사가 잘되는 가게들중 불친절한 가게들 때문에 장사만 해주는 꼴에 짜증만 났었는데
 
이제는 외식하기도 겁나네요. 저런 불친절한 집들은 장사해주기 싫거든요. 누구 좋으라고 ..
 
물론 오늘 불친절한 직원이 있는 이 가게엔 친절한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분도 여럿 계십니다.
 
하지만 저런 몇 불성실한 직원때문에 망하는것 같네요..
 
그냥 승질나서 오늘 얘기 끄적여 봅니다. 이제 외식 안할랍니다.
 
가던집만가야지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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