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회사지요.
그 사람들이 현기차를 사는 이유는 몇가지로 예를 들어볼수 있습니다.
1. 차를 받았다. (제 경우입니다. 다행이도 원가절감체제 이전차를 받았네요...)
2. 금전적인 문제. (동급 국내회사들도 그렇지만, 현기가 하도 크다보니 주변에 현기 영맨 프로모션 이런게 많이 자주 들어오더라구요.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확실히 제 주변인들은 현기를 제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3. 영업용. - 회사차라든지, 택시라든지.
4. 차회사에 대한 지식, 이미지가 부족하다던지 아니면 디자인이나 주행감성을 좋아하다던지. 쌍용차는 참 엑셀 반응 느리더군요... 슴5 는 너무 가벼운듯한 느낌이고... 물론 횬다이도 말할건 많지요..
에어백 안터져도, 지멋대로 앞으로 가도, 고장난 상태로 출고해도 "현기차를 왜 삽니까" "원래 그렇게 타는 겁니다" 라고 요즈음 인터넷 포럼에서 장난이 진지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원래 물어야 할 질문은, "그걸 왜 샀냐" 가 아닙니다. 멍청한 질문이에요.
정상적인 질문은 왜 그걸 판매하냐 입니다. 국민들 수만명이 위기에 처해있는데 그걸로 돈을 벌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처음에는 그런 차를 왜 팔았냐 라고 하다가 요즈음 너무 익숙해져서 '그걸 왜 사냐' 라고 질문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고 너무나 무서워서 글을 올립니다. '원래 그렇게 타는거' 아닙니다. 자동차는 너무도 쉽게 살인도구가 될 수 있고, 그걸 허가한 만큼 책임도 져야 합니다.
...곧 있으면 열릴 부산모터쇼에 현대차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된다는데, 보러가려고 합니다.
국민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안전하고, 세련되고, 성능좋은 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럽에서도 한국 엔지니어들이나 디자이너들 많이 뽑아갑니다. 독일3사의 치프 디자이너들중 코리안이 포함되어있다는것은 저명한 사실이지요. 그런 능력있는 사람들 현기 세계 최고로 만들 수 있습니다. 자원이 있으면 이제 우리 목숨 담보로 놀이 그만할 때 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