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어제 저녁....
전 한강에서 친구와 2인용 자전거를 타고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이 다 돼서 자전거를 반납하려는 무렵, 사고가 나고 말았습니다. 
저희가 앞에 가던 꼬마와 충돌한겁니다..
아마 1인용이었다면 피할 수 있었을텐데 2인용 자전거여서 피하지 못하고 들이받았습니다. 
그래서 꼬마애가 넘어지고 우린 가까스로 넘어지진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제 오른쪽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게 됩니다....
물론 애기가 넘어졌고 울음을 터뜨리니 걱정이 돼 안절부절했습니다. 
애기 아빠되시는분께서 오시더니 제 친구 번호를 가져가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아침 연락이 왔습니다.
X-ray를 찍었는데 그 비용이 11만원이 나왔으니 그걸 물어달라는 겁니다. 
음....그래서 일단 영수증을 달라고 했더니 얼버무리시더랍니다. 
그래서 저희도 어제 경황이 없어서 몰랐는데 좀 다쳤습니다 이러니까
그건 너희 잘못이라는 겁니다....
후....오유 여러분들 이걸 어떡해야 할까요? 경찰서를 가야 하나요?
아이를 들이받은건 순전히 저희 과실인가요?
아..참고로 아이를 피하려고했지만 아이가 자전거도로 중앙선을 걸치고 
있었는데 이게 저희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요?(서로 부딪힌건 아니고 앞에 가던 아이와 부딪힌겁니다)
아이가 엑스레이를 찍고 결과가 나와서 어떤 문제가 발생해야 저희가 물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어느 병원에서 엑스레이가 11만원인가요?
그렇담 저희쪽에서도 병원가서 검사 다 하고 청구하면 되나요?
제발 도움 좀 주시길 바랍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