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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막내아들 정예선 군의 발언과 변희재의 감싸기에 화가 나시면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정몽준 의원은 알았을까요? 막둥이가 자신의 행보에 커다란 장애물이 되리라는 것을...막내아들 정예선 군의 말 한마디로 정몽준 의원의 서울시장을 향한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웠습니다. 제 생각엔 이번 파문은 정몽준 의원에게 두고두고 해가 될 것 같네요.
정예선 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깁니다.
경호 불완전 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 알면서 방문했다.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하고 노력하겠다는데도 소리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게 물세례한다.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돼서 국민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다.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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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한 사람이 끼어들었습니다. 바로 네티즌 변희재씨. 역시 아군 보호에는 온갖 변명이 들어가죠. (변명? 변희재?ㅋ) 변씨는 "자신 역시 웹에 온갖 잡글을 쓰며 공개 검증받으며 성장했다"며 "정몽준씨 아들이란 이유로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의 권리를 박탈당하는 건 비극"이라고 정예선 군을 감쌉니다. 또한 "아직 대학도 안간 학생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마음껏 실수할 권리가 학생의 특권"이라네요. 성장했다고 자평하는데, 성장한 게 그 정도 수준인 점에 대해서는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그러면서 교묘한 물타기 수법 역시 빼놓지 않습니다. "정몽준씨 아들이 박원순 아들처럼 병역기피 의혹이 있습니까. 노무현 아들처럼 뇌물수수 의혹이 있습니까"라며 누구의 아들이든 범죄가 아닌 한 학생들에게 표현의 권리를 주자는 변씨. 그 가증스러운 입놀림에는 정말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군요.
마지막으로 이를 보도한 언론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린 변씨. "성숙한 언론이라면 누구의 아들이든 대학도 안간 학생의 페북글을 가지고 줄보도 하지 않죠. 미개한건 국민이 아니라 대한민국 언론"이라며 이를 보도한 언론을 되려 미개하다고 표현했습니다. 그의 표현에 따르자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비롯하여 뉴데일리, 심지어는 자신이 대표인 미디어워치까지도 미개한 언론이 되는 셈이네요.
나이가 어리다고 하여 그 것이 면책 특권이 될 수 없습니다. 정치인의 자녀가 내뱉은 말은 더욱이 주목받을 수 밖에 없죠. 상황 분간 못하고 설쳐대며 온갖 잡논리를 동원해 아군을 지키려는 네티즌 변희재의 고군분투가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미개한 국민'들이 과연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몽준씨의 진가를 알아볼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P.S) 오늘 정몽준 의원 집에 가면 막내아들 한 대 맞을 거 같네요. 꿀밤 한 대 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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