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100만 시위에 1명 연행. 이 정도면 기적적인 수치 아닙니까.
게시물ID : sisa_7862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고파이
추천 : 21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6/11/13 00:27:56
로터리 생중계를 보며 일부가 100만의 뜻을 흐린다고 저도 길길이 날 뛰었습니다.

그러나 거꾸로 생각하면

이정도 시위에 전문 시위꾼이나 과격 시위자가 이정도 없기도 힘든 것 같습니다.


잘 끝났는데 왜 저래!

보다는

이정도면 선방했다. 연행된 사람은 응 그래 잘가. 

정도로 반응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도 사실 마음이 갑갑합니다. 

폴리스라인이고 뭐고 당장에라도 청와대 들어가서

닭의 목을 비틀고 싶지요. 

하지만 다음을 생각합시다. 

지금 폭력 시위를 해봐야 잘 나가던 분위기가 분열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폭력 시위를 해도 폭력의 대상은 우리 국민, 우리 전경이 될 뿐입니다. 

차라리 박근혜 최순실 우병우를 광화문으로 당장 끌고 올 수 잇다면 저도 무장 시위 해보겠습니다. 

 

비폭력 시위에 쟤네들이 눈 하나 깜짝해?

네. 맞아요. 오늘도 닭은 멍때렸겠져. 

저도 비폭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그러나 폭력 시위해서 시위대가 전경이랑 싸우고 사람 죽어봐야

저들이 눈 하나 깜짝 하겠습니까?


지속적인 관심과 무서운 시민 의식으로 시위를 이어나갑시다.

전 그런 희망을 오늘 발견했습니다. 

비폭력, 어쩌면 될 수도 있겠다구요. 


더 과격해진다고 해도

우리끼리 희생하지는 맙시다. 

저들에게 위해를 줄 방법을 찾아봅시다. 


시위에 대해 하나도 모르지만

오늘 뜨거운 마음을 안고 조심스레 써봤습니다. 

그리고 특히 우리 전경 여러분께 응원과 위로 보냅니다. 

다 같은 마음이니까요. 


민주주의여 만세.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