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로 113일, 시즌으로 9시즌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 오래했네요...
막, 첫시즌 각성 1렙 떴을때 "이건 뭐야?" 하던게 엊그제같은뎈ㅋㅋㅋㅋㅋ
시즌 시작하면 또 무의식중에 숟숟하고, 아 이거만 풀돌해야지 이럴까봐
새시즌 시작전에 깔끔하게 털어내고 미련없이 떠나려고 합니다.
무과금 공체합 한계가 40만이 될랑말랑하던 시절에
자체 엔딩목표로 공체합 40만을 넘기
그리고 만렙이 안풀렸을 무렵, 멀고멀어보이던 70렙을 찍는걸 목표로 했었는데
어느새 목표를 둘다 한참 넘길정도로 달려왔네요 하하
게임은 접을 생각을 한지, 벌써 2~3시즌은 되었기에 별로 아쉽지 않지만,
그간 도와주시고 함께 달려와주신 많은 친구분들을 두고 가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ㅠ
이자리를 빌어, 별 도움도 안되는 무과금을 데리고
여기까지 오게 도와주신 현재의 친구분들과 저보다 먼저 떠나신 옛친구분들께 다시금 감사를 표합니다 :)
밀아게도 제가 처음 왔을 무렵보다 사람도 많아지고,
멋진 짤들을 딱딱 그려주시는 존잘러도 많이들 오셔서 정말 활기차네요.
밀아가 언제까지 런칭될지 모르지만, 밀아게 상주분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밀아게도 늘 번창하길 기원합니다 ^^!!
ps. 다모았는데 넌 일거리가 영영 없겠구나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