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서

6일동안  몇몇 뉴스, sns, 인터넷 댓글, 그리고 오유 등등 에서  현정부에 대한 비판을 정말 셀수도없이 보았습니다.

오유뿐아니라 인터넷기사나 개인방송 그리고 뉴스 사실등을 종합적으로 봤을때 저도 현정부가 정말 무능하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근데, 지금 그러고나서 우리는 어찌해야 합니까?

이렇게 오유에, 몇몇 사이트에, SNS에 글을써서 공감을 얻고, 베오베를 가고, 좋아요 몇천 몇만개를 받아서 여러사람이 본다 해도!

그 파급력이... 모니터 밖까지 나오지 못하는것 같은건... 저만 그런가요?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현 대통령 취임 후 하나하나 모두 실망스러웠다고. 만족했던 적 없다고.그분들이 말하는 그 실망스러웠던 사건마다 인터넷에 현

정부 비판하는 글들, 주장들이 수도없이 올라왔습니다. 근데, 그래서 바뀐 것이 있나요?

현정부가 인터넷 여론을 수용하는 척이라도 한 것이 있나요..?

전 현 시점에서 너무 자괴감이 듭니다.

300여명에 가까운 아이들과 일반 승객들, 교사들, 몇몇 승무원들이 너무나 어처구니없게 바닷속에 갇혀서 천천히 죽어갈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

지금도 이렇게 현 정부에 대한 비판과 질책들을 읽으면서도 컴퓨터를 끄고 사회로 나가면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과 '한숨' 외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인터넷은 벌써 현 정부를 몇번이고 탄핵하고도 남았지만 현실에선 너무나 조용한 .. 모습을 볼 때. 

 전 너무 혼란스럽고, 아무것도 하지않는 제 자신에 대해 너무 자괴감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그리고, 혹시 지금 상황에서 제가(어쩌면 우리가) 인터넷상에서 현 정부를 비판하는 글, 자료를 올리는 것 말. 고.

이 사태에 대해 정부에 대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감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