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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 각종 커뮤니티를 점령한 허위사실과 루머들....
게시물ID : sisa_5046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비올라
추천 : 1
조회수 : 3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21 22:34:23
예전부터 루머나 허위사실은 항상 있어왔고 그걸 유포하는 사람들은 계속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 이게 더 직접적인 문제로 느껴지는건 인터넷의 발달과 sns의 발달로 확대 재생산이 너무나 용이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트위터, 페이스북등의 sns의 발달로 인해 
루머나 허위사실 배포하고 퍼트리는게 어렵지가 않습니다.

누가 마음만 먹고 선동을 위해 허위사실 하나 만들어 sns에 올리면 그 의견에 동조하는 사람들이 열심히 퍼날라 주고 각종커뮤니티에서는 이걸 받아서 이게 마치 진실인양 포장해주겠죠. 따로 이게 진짜인가 하는 의심이나 생각은 없이 말입니다. 자신의 의사에 그리고 자신의 목표에 알맞은 떡밥을 제공하면 그게 옳은지 아닌지 분간하지않은채 퍼나르는겁니다. 오히려 여기에 이게 옳은건가? 이게 맞기나하나? 하는 논리적인 반박과 의문제기가 오히려 알바며 프락치 그리고 무소불위의 반박무기 일,,베충 공격을 맞으며 닥반을 먹고 휴지통으로 가버리죠.


특히 일,,베충이라는건 가히 수구보수의 빨갱이 드립과 맞먹는 파괴력을 가집니다. 어떠한 논리적인 반박도 그게 자신의 요구나 자신의 목표와 맞지않는다면 일,,베충 한마디로 깍아내릴수 있지요. 어떠한 논리적인 반박없이 그냥 일,,베충 한마디면 끝인겁니다. 어쩌면 일,,베가 만들어낸 가장 최악의 괴물은 바로 논리적인 대화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일,,베충 공격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지금 각종 진보라 일컬어지는 커뮤니티와 sns에선 이종인씨의 다이빙벨이 마치 엄청난 기술인양 포장되고 그걸 쓰지않은 정부를 무능하다며 질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과 이종인씨에 대한 반박은 그냥 알바 혹은 일,,베충이라고 까이고 있죠. 여기에 다른 전문가들은 이종인씨를 반박하고 있다, 그들은 뭘 모르겠는가 라는 상식적인 반박도 그저 일,,베충이라고 까입니다. 

홍가혜씨가 처음 인터뷰를 했을때 진보사이트나 sns 의 반응은 그래 홍가혜씨가 옳다, 정부를 까야 한다 였습니다. 특히 모 사이트같은데서는 홍가혜씨의 이야기에 신빙성이 없다라고 반박하면 알바 혹은 일,,베충이라고 몰아세우며 닥반을 먹였습니다. 홍가혜씨의 말이 신빙성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지기보다는 그녀의 말이 내 입맛에 맞는가 안맞는가 가 중요한거였죠  

홍가혜씨의 말이 거짓으로 판별된데는 그녀의 말의 신빙성을 따져보는거보다 오히려 그녀의 화려한 과거전적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가 야구선수와 사귄다 거짓말을 하고 티아라 화영 사촌언니라고 거짓말을 한게 뽀록나면서 그녀의 신뢰성이 무너진거죠. 

그결과 여러 진보사이트에서도 이제 홍가혜를 까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홍가혜씨가 그런 화려한 과거가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만약 그녀가 그런 화려한 전과가 없었다면 홍가혜씨는 여전히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 진실을 말한 용기있는 여성으로 추앙받았을 것이고 그녀의 이야기에 반박하며명예훼손을 제기한 정부는 오히려 진실을 묻고 정의를 말한 한 여성을 탄압한다고 엄청나게 까였을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인터뷰의 말의 신빙성이 중요했던게 아니라 빼도박도 못하는 그녀의 과거전력이 이러한 사태를 방지한거죠  

즉 이는 다시말하면 그런 화려한 전과가 없는 사람이 반정부를 자초하는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허위사실을 지어내어 퍼트린다면 쉽게 여기저기 퍼져서 그것이 마치 진실인양 받아들여지고 정의인양 받아들여질거라는 겁니다. 애시당초 중요한건 내입맛에 얼마나 맞는 이야기를 하느냐 이지 그 이야기가 신빙성이 있느냐 없는냐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특히나 트위터나 페이스북등 sns 에서는   

홍가혜씨야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과거전과가 있었으니 버릴수밖에 없었지만 그녀가 그런 전과가없엇다면 여전히 홍가혜씨는 sns에서 진실을 말하는 정의로운 여성으로 남았을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이 결국 그게 거짓으로 드러날때 항상 하는 레파토리가 정부가 불신을 조장한거다 정부와 언론이 이 불신을 자초했고 모든 책임은 그들에게 있다 라는겁니다. 물론 저도 정부나 언론 정말 탐탁치 않게 여기고 무능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허위사실을 직접올리던 아니면 어디서 받아서 퍼트리던 사람들이 그리고 그에 대한 당연한 반박에 대해 일,,베충 알바라고 매도하던 사람들이 이제와서 자신들의 의견이 틀리자 정부탓을 하는건 정말 꼴보기 싫더군요. 솔직히 니들이 할 이야기는 아닌거 같다라는 생각 만 듭니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잘못된 정보를 가져다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좀더 잘 알아보고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라는 자기 반성이 필요한게 아닌가요... 그냥 무조건 정부가 불신을 조장한거고 잘못된거라고 하니... 정부와 언론에 대한 비판은 정보를 듣고 있는 다수의 국민이 할겁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잘못된 허위 사실을 퍼트리고 그게 무조건 진실이라고 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도 우리가 할거구요. 

솔직히 잘못된 허위사실이나 루머가 불신을 조장한 정부탓을 하며 면죄부를 받는게 정말 맘에 안드네요. 그냥 둘다 까고 싶습니다. 둘다 별개의 문제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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