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잃고 미치지 않는 사람없다고
지금 국민들이 미치는 건
내 새끼같은 아이들이 뱃속에 있어 속상할 겁니다
만약 제가 죽어 살릴 수 있다면 그러고 싶을만큼
무력한 것이 답답하고
이런 말을 하는 것조차 유가족과 학생들에게
무례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대로 정신이면 이 사건 앞에 분노하는 것 이해합니다
수단과 방법 안가리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이버들 고생하는 거 알고
어둡고 빠른 물 속에서 목숨걸고 봉사하는거 압니다

다만 정부가 미국이든 중국이든 민간인이든 장비를 빌리든 돈을 주고 사든 아이들을 살려야지

게다가 서울 시장 후보의 아들이
스물넘은 사내가 싸지른 글은 천박하고 무례하고
그 글에 동조하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야말로 스스로 미개하다고 인정하기 때문에
수긍하는 거 아닙니까

무례하고 예의없고 천박하고
부정 모정은 짐승도 알고 이해하는데
자식잃은 앞에서 미개한 국민 미개한 국가

그렇다면 방사능이 터져도 입닥치고 사는 
일본이 제대로 된 국가입니까?
아프리카는요? 북한은요? 
무력앞에서 입닥치고 살던데 그게 똑똑한 국민성입니까?

애초에 바다가 험하면 사람이 아닌 장비를 이용했어야 합니다
이건 정부가 무능한 겁니다
다이버는 고생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성이 미개하다고 생각한다면 제발 가족들과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좀 떠나주세요
일본이든 미국이든 입닥치고 살 나라로 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