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보통의 남들처럼....
나름 살아오면서 남들에게 피해안주고...
가난하지만 먹고살기위해 회사다니면서 열심히 일하는 편이고...
평범..하다 못해 너무 평범하게만...살아온 인생인데...
세월호.. 이거는 이제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네요...
어떤 사건이 있을때마다 관심은 두지만 마음은 가지않던.. 기사읽기용..
사람들과 대화하기용.. 등등이었는데
세월호 사건은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치네요.
아무것도 할수 없이.. 몇 일을 속상해하기만 했더니 정말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하루하루가 되고 있어요.
솔직히 살아오면서 나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이렇게 미안한 마음이 들수도 있구나... 라는걸 처음 느끼는것 같아요.
아.. 힘들고 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