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사고는 위키등에 아주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삼풍사고는 모든 상황에서 단 한 번이라도 절차가 지켜졌더라면 그 거대한 건물이 502명과 함께 사라질 일이 아니었던 사고입니다.
우리나라 X같다고 욕하지만 모든 절차가 X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절차가 죽어라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인거죠.
세월호도 돈에 눈먼 기업, 절차를 지키지 않는 공무원, 사고를 대처할 줄 모르는 사고대책본부, 민심을 모른는 정치인 그리고 책임을 져버린 선정과 그 휘하의 책임자들. 이 모든 상황들이 최악의 경우의 수를 모두 만족시키며 대참사로 이어졌습니다.
100명이 한 대 씩 때려서 누군가 죽었다면 마지막에 때린 사람이 혼자 잘못한 것일까요?
잘못이 있는 모든 사람을 엄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다시는 이 나라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길 촉구합니다.
ps. 국가의 안전시스템이 무용지물이었는데 안행부 장관에 대한 지적이 아직까진 별로 없던데요, 저 바다에서 우리 아이들은 국가의 보호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책임자로서 모든 일을 마무리하고 사죄하고 사퇴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