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예산 책정 이듬 해(2015년) 가을께 일선부대에 새 수통이 지급됐는데, 아직 안 바뀌었다는 민원이 계속 들어온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연락이 오는 부대마다 물어봤더니
사단에선 ‘구입한 거 맞다 새 거로 다 했다.
그런데 전쟁 나면 쓰려고 창고에 보관하고 있고 아직까지 원래 쓰던 거 쓰고 있다’
이렇게 답을 하더라”며 허탈해 했다.
그는 덧붙여 “모포는 도대체 몇 십 년 간 몇 십 명이 썼던 모포인지도 모르는 걸 그대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