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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폭력시위가 문제가 아니라 백만의 쪽수를 제대로 활용했는가가 관건.
게시물ID : sisa_7865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코볼
추천 : 6
조회수 : 64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11/13 03:19:40
우리가 저들보다 유리한 것은 오직 쪽수인데 백만이 모였다 한들 그 쪽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광장에 백만이 모여 단순히 세 과시를 하는 것으로 사태가 해결이 될 거라면 벌써 2008년 광우병때 이명박이 사죄했겠죠.

그때 이명박은 청와대 뒷산에서 백만 촛불이 만드는 장관을 감상할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언론탄압을 시작했지요.

어제 광장에 모인 백만은 우리국민의 위대한 성과임은 분명하나 그 백만이 청와대를 포위하고 경찰을 포위하고 박근혜 하야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면,

그랬다면 국민이 공권력을 압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로서 좀더 피부에 와닿게 느껴졌을 겁니다.

87년 6월항쟁도 국민이 경찰력을 압도했기 때문에 이긴 것입니다.

그러나 청와대에서 나온 반응을 봤을 때, 과연 백만이 모였는데 반응이 이정도뿐이 안되는가? 과연 저들에게 충격과 공포가 전달이 되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80년 서울역 회군이 그랬고,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때도 그랬듯이, 한번의 기회가 왔을 때, 저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이지 못하고 틈을 내준다면 또다른 탄압과 비극을 부를지도 모를일입니다.

전두환때 광주가 그랬고, 이명박때 언론탄압이 그랬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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