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여자분이 목쿠션관련해서 글쓴거 보고
생각나서 글써봐요
20대에 첫차를 구입하고
원래 차를 좋아해서 시승도 많이하고 인터넷까페도 죄다 가입하고
거진 1년 가까이를 고민하고 고민해서
거기다 대기도 3개월가까이 하면서
꿈에그리던 첫차를 받고
세차를 해야 하는데 이상한세차장에서 잘못하면 스월마크나 잔기스 생길까봐
인터넷으로 후기보고 물어보고 하면서
거진 한달을 미루고 있었죠
그러다 보니 비도 맞고 먼지도 뒤집어 쓰고 새차긴 했지만 겉은 먼지로 뒤덮여 있었지만
그래도 새차향기에 내차라는 생각에
절대 잔기스는 허용안한다는 생각으로
검증된 곳에서 세차를 하겠다는 신념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여자친구와 데이트한다고 만난다음 잠시 집에 머좀 가지러 갔다온 사이
여친님께서
자동차가 ....너무 ......드럽다고 ......본넷을 ......
지하주차장에 쌓여있는 신문지로 벅벅 밀고 있는걸 보게 됬죠
와 진심 정말 그당시에는 멘붕이 와서 여자친구한테 멈춰 멈춰 ㅠ-ㅠ
하면서 달려갔고
여자친구는 왜 먼지가 너무 많아서 닦는데 짜증이냐며 되려 짜증을 내고
후... 덕분에 다음날 바로 인터넷으로 봐둔 세차장에서 세차를 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남자만 알 수 있는 느낌이지 않을까 생각되어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