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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시위 또 벌이겠다"
게시물ID : humorbest_786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닝기리`
추천 : 30
조회수 : 7915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1/12 14:22:01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1/11 12:30:54
- 시위는 계속 되어야 한다~~
"날씨가 추웠던 게 불편했을 뿐 누드시위 자체가 부끄럽지는 않았어요." 지난 7일 낮 서울 명동에서 모피 사용에 반대하는 누드시위를 벌여 한바탕 소동을 빚은 미국 동물 보호단체 회원 미국인 리사 프랜제타(28.여)씨와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조(30.여)씨.. "누드시위만큼 이목 집중효과 더이상 없다" 두 사람은 시위이후 CBS 이슈와 사람들(FM 98.1MHz 월-토 오후 2시-3:00 진행 오준석PD)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이날 누드 시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우선 '왜 누드시위인가'라는 질문에 그들은 "사람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누드 시위만큼 효과적인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리사 프랜제타는 " '어머! 저 여자들이 뭐야' 하면서 한번 더 인터넷 사이트에서 모피 산업의 폐해에 대해 한번이라고 더 검색한다면 충분한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동물의 편에서 그들을 지원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홍보예산이 충분치 않아 '누드시위'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속사정도 털어놓았다. 시위 장소로 한국을 선택한 것과 관련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조는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모피 반대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돼 모피사용이 크게 줄면서 모피 산업이 아시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아시아인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녀는 또 "모피코트 한벌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밍크 40마리가 희생되며 이들은 오로지 모피코트 제작을 위해 태어나는데 평생 잔디 한번 밟아보지 못한 채 우리에 갖혀 죽는다"고 말하고 "생명체에 가하는 살인 앞에서는 어떠한 변명도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처음이라 한국인 놀랐지만 다음에 다시 방한 누드시위 벌일 것" 시위당일 누드 시위를 벌인지 5분만에 경범죄상 과다 노출로 담요에 쌓인채 경찰에 연행돼 풀려난 상황과 관련, 두 사람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애워싸 좀 놀라긴 했지만 저희는 오히려 그런 반응을 기대했고 말못하는 동물들을 대신해 한시간쯤 고생하는 건 아무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CBS와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은 "이번 시위가 한국에선 처음이라 사람들이 많이 놀라는 모습이었지만 모피사용 반대를 위한 시위를 위해 조만간 다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그 때는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주실 거죠"라고 밝게 웃으며 반문했다. 노컷뉴스 송하림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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