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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한테 또 넘어갔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84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헝헝허허엉
추천 : 28
조회수 : 1995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4/04/22 15:34:51
안녕하세요 맨날 눈팅만하는 26살 직장인오징업니다

2주전에 개콘보면서 맥주나 한잔하려고 집을나왔는데 왠 고양이 한마리가 어떤 여자분을 쫄래쫄래 따라가더라구요.

산책냥이라는게 진짜 있구나 ~이야

하고생각했는데 여자분은 건물로 들어가고 고양이만 남더라구요;;

아 길냥이구나... 하고 손 내밀었더니 얼굴부비부비하더군요

사람손을 탄것같았습니다. 배도 많이고파보이고 꼬질꼬질해보여서 일단데리고오자 하고 집으로들여왔죵

엄청잘먹더군요ㅎㅎ

일단 완전새끼냥이는 아니라서 우선 씻겼습니다.

세상에 씻기고나니까 더귀엽더라구요ㅋㅋ

이불덮어주고 드라이기로 살살말려주니까 꾸벅꾸벅졸더니 그대로잠들고..

그렇게 며칠을 데리고있다가 보니 배가 묘하게 빵빵하더군용

어차피 귀청소도해야되고 접종도 알아봐야되서 병원에 데리고갔더니

임신중이랍니다ㅠ 다음달이 예정일이래요.

보이는것만 4마리랍니다...ㅎ

지금 키우고있는 거대한고양이도 두마리나있는데ㅠ 기분이묘하기도하고 어쩌나싶기도하고ㅠ

2주간 지들끼리 좀 친해져서 크게싸우지않는건 좀다행입니다만ㅋ

밥사라지는속도가 무시무시하네요ㅋㅋ쥐꼬리월급 애기들 밥값으로 다나갈기세ㅠ

그나저나 곧 태어날 이 아가들을 어떻게해야할지 걱정입니다ㅠ

인터넷같은데 무료로 분양했다가 험한꼴 당하면 어쩌나싶기도하구요...

고양이 분양해본 경험 있으신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3줄요약

1. 맥주사러가다가 고양이를 발견. 데려옴.

2. 배가빵빵해서 보니 임신중ㅠ

3. 고양이 분양경험이 없어 조언구합니다.

ps. 그러나저러나 길에서 고생하던 널 데리고온걸 후회하지않아 가루야ㅎ 대철이소철이랑도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하게만 자라렴ㅋ 오빠들그만때리고

짤방은 우리집 거대묘 대철이 소철이랑 얼마전에 들어온 가루(치즈)입니다ㅋㅋ
가루가 순산할수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새로태어날 고양이 이름도 지어주세요ㅎㅎ

1.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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