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책임자임을 고백하는 대신
시스템이 무너진 국가를 보면서도 가장 먼저 단죄자의 위치를 자처하며 탈출한 자이다.
그저 수많은 선례를 남긴 '먼저 나른 책임자'들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기에 이런 사고는 개선의 여지 없이 앞으로 계속 될 것이다.
우선 여객선 취항연수 20년을 30년으로 바꾼 정부의 책임을 고백할 것.
안전과 업무가 제대로 수행되기 위한 본질을 규제 완화라는 이념에 팔아먹지 말것
결국 규제 완화의 목적이 뭐겠나? 돈이다.
그것은 댓가를 요구하게 마련이다.
개개의 인간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지만
정부는 자신의 이념을 위해서는 그보다 더한 짓도 마다않는다.
시스템과 매뉴얼에 따라 운영되어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사라진 이유는 지금 정부의 운영 방식이 '인치' 이기 때문임.
말단들이 행정의 상부만 바라보고 있슴. 그러니 사고가 대응될 리가 있나...
인치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 된다. 언론을 통해 가리고 숨긴다고 이런 사고가 또 안생기나? 또 생길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