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다리 건너 아는 친구지만 같이 만날 뻔도 했고 서로 카톡 아이디 정도는 아는 친구였는데... 결국 기적은 일어나지 못했네요... 내일 빈소 마련된답니다 학생에다 2시간 거리긴 하지만 다녀와보려구요.. 그렇게 친하진 않았지만 저도 가도 되는 거겠죠..? 아직도 실감이 안 나요.. 페이스북에서 서로 좋아요 눌러주고 했던 애가.. 같이 뮤지컬 보자고 하하호호 했던 애가.. 한 순간에 사라져버렸어요... 친한 친구가 아닌데도 실감이 나질 않는데... 그냥 벙쪄있는 상태예요...
부디 하늘에선 모든 일 잊고 행복하게 살길 바라.. 이 썩어빠진 세상 못 고쳐줘서 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