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달고싶었는데 신입이라 권한이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
올려도..되는..거죠?신입이라 아직 얼떨떨
버스를 타고 내립니다 집으로 가려면 버스에 내려서 좀 걸어야 합니다 한 이십분을 걷습니다
걷다가 뒤를 돌으면....버스는 떠난것 같네요 안녕~...
가로등 불빛도 점점 희미해져갑니다 다시 걷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가로등이 두개 있습니다 그 두개 사이가 멀어 길은 잘 안보입니다 대신 깜깜해서 별은 참 잘보입니다
이날밤도 별들이 총총 박혀있어서 찍어봤는데 폰카라 아무것도 안보이네요..가운데 정말 밝았던 딱 별하나만..;;
가로등 노란불이 밤에는 노르스름한 붉은 빛을 띕니다 이 두번째 가로등을 등지고 또 계속 걷다보면
저 멀리 아부지가 켜놓은 현관등 집이 보이네요 다왔습니다
너무 익숙한 길이라 그닥 무섭진 않지만..가끔 뒤를 돌아보면 내가 걷고있는거 맞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무것도 안보여서 그냥 둥둥 떠있는 기분..
물론 전날밤 무서운걸 본날이면 막 뛰어옵니다 그런날엔 저 안보이는 어둠속에 뭐가 보고 있는것 같은 기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