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이 무슨 사진인지 아세요?
노태우 정권 당시 정원식 당시 총리가 한국외국어대학교 학생들에게 밀가루 세례를 당한 장면입미다
1991년 4월 26일 명지대 시위 도중 강경대 열사가 백골단 쇠파이프에 맞아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때 노태우 정권 퇴진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국민적 호응이 있었습니다
또한 분신 자살도 많았습니다
그야말로 그때 노태우 정권의 최대 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노태우 정권 퇴진 운동이 사그라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치명적인 것이 한국외국어대학 학생들의 정원식 당시 총리의 밀가루 세례였습니다
저 사진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노태우 정권 퇴진에 공감했던 많은 국민들이 학생들의 주장에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평화로운 집회가 아무런 결실 없다고요?
그러면 마스크 쓰고 쇠파이프 들까요?
그렇게 되면 정원식 전 총리의 밀가루 세례 사건과 똑같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국민들은 박근혜도 나쁘지만 집회 참가자들도 나쁘다면서 정치에 아예 외면할 것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청와대에 뭘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박근혜에게 압박을 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