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독재정당의 리더라면 말입니다.
무력시위가 일어나는 걸 아주 좋아할꺼에요.
무력시위가 생길수록
시위장에 나올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경계선이 뚜렸해질꺼에요.
아마 나오는 사람들만 대부분 나오게 될 꺼고,
그렇게 되면 대부분 그들만의 이너서클이 형성되죠.
이너서클은 결국 그들끼리 고립되기 딱 좋아요.
아예 태생적으로 이너서클이란게 그렇거든요.
나중에 가면 그들끼리만 모여서 그들만의 정신세계에서 살게 됩니다. 현실감각을 잃어버리거든요.
그런 이너서클의 함정에 빠지면 심지어 자기네들이 뻘소리하고 있는건지 아닌지 판단도 못하게 돼요.
대다수의 국민들은 현실감 없는 뻘소리 찍찍 해대는 너드들에게 질색하게 될 겁니다.
굳이 수고스럽게 여론작업을 안해도, 이너서클에 빠진 자기네들 스스로 일반인들과의 교류를 차단해버릴 겁니다.
독재자로서는 개 꿀맛 이죠. 반정부 집단이 자기네들 스스로 일반 대중과 연결을 끊다니 말입니다. 낄낄낄...
게다가 국민 대부분은 시위현장에 나오지 않고
언론기사를 통해서만 시위를 바라보게 됩니다.
언론장악이야... 낙하산 내려 꽂으면 되니까 시위대에 대한 이미지 메이킹은 아주 쉬워질 겁니다.
이제 여기에다가 돈 좀 쥐어주고 용병 시위대를 형성합니다.
아 조폭들도 함께 참여할꺼에요. 잇권만 좀 쥐어주면 되니까요.
용병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간에 싸움을 붙입니다. 굳이 경찰이 충돌할 필요도 없어요.
용병 시위대와 반정부 시위대간에 패싸움이 일어나면 경찰을 불러서 둘 다 진압해버립니다.
그냥 경찰로 안될꺼에요. 아마 흉악한 연장들이 나뒹굴테니까 경찰 특공대나 군대를 동원해야 할 정도겠죠.
반정부 시위대가 투덜투덜 불평 좀 하겠자만
그게 대순가요? 어차피 언론은 내껀데?
하릴없이 백날 싸움하기만 좋아하는 애들이라고 편집해서 내보내면
TV 로만 시위대를 구경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런갑다... 할 겁니다.
반정부 시위대는 피해의식에 쪄들어 점점 더 지네들만의 너드집단으로 몰락할꺼고
사람들은 언론에서 그려준 정치시위 폭력사태에 대해서 질겁을 하게 될 꺼에요.
이제 에브리띵즈 언더 마이 컨트롤이에요.
My happpy, ever af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