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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78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kak
추천 : 3
조회수 : 1395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0/08/11 11:04:04
저는 중국 유학생이에요.
학기동안은 중국에서 공부를 하고 학교를 다니다가
방학이 되면 잠깐 한국에 들어오는 그런 학생인데요.
제가 이번 방학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친구를 통해서 남자 소개를 받았어요.
처음엔 그냥 방학동안만 잠깐 만날 엔조이 식으로 만난거였는데.
처음 만났을때부터 그 남자가 너무 좋은거에요.
제가 예기치 못한 쪽으로 흘러가서.... 저는 또 중국에 들어가야하는 상황이고.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남자쪽한테 사실대로 말을 했어요.
중국 유학생이고... 잠시 들어왔고. 학기동안은 또 중국에 가서 공부를 해야한다고.
저는 오히려 남자쪽이 화를 내거나 연락을 끊을 줄 알았는데.
상관없다면서.. 괜찮다고 하는거에요.
어차피 갔다 오는거 아니냐고....
장거리 연애도 괜찮다는 듯이 말을 했는데.. 사실 저는 좀 걱정이 되거든요.
아무래도 오랜시간 못보다 보면 서로 마음이 식을 수도 있는거고.
또 다른 이성을 만날 수도 있는거잖아요. 예전에도 몇번 이런 경험이 있어서
이 남자는 정말 믿고 싶은데.. 그게 또 걱정도 되고. 마음대로 안되네요..
장거리 연애란게.. 정말 가능은 한걸까요?
오래 지속될 수 있긴 할지.. 너무 걱정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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