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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78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보다륜미★
추천 : 2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11/22 00:06:26
올 베니스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제인 캠피언의 '파워 오브 도그'는시종 예측하기 힘든 전개 속에서기어코 서부극의 장르를 전복시키는 영화일 것입니다.불과 몇 주전에 개봉했던 '퍼스트 카우'와내용으로나 연출로나 사뭇 다른데,서부극 안에서도 특히나 중요했던마초적인 남성 캐릭터에 대한 일종의 해부학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4명의 캐릭터는서로가 충돌되거나 합일되는 면모를 보여주는데종극에 가서는 상당한 충격과 서늘함을 선사합니다.제인 캠피언의 연출이 바늘구멍하나 들어갈 것 같지 않아 보이고,그 속에서도 펼쳐지는 품위와 우아함이 눈에 띕니다.네, 저는 이 영화를 보는 1시간까지어찌될지 예측이 가지 않더군요.그런 다음 서서히 달리기 시작하는데우리가 보아왔던 보통의 서부극이 아니라는 것을 기어코 알게 됩니다.알기 쉽게 말하면 이 서부극은시대 속에 마초로 내내 감춰왔던 한 사내의 본능이 드러나는 순간가녀려 보이던 어떤 이에게 냉랭하기그지 없이 해부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연기가 실로 감탄스럽고,코디 스밋 맥피, 제시 플레먼스, 커스틴 던스트가 호연을 합니다.특히나 코디 스밋 맥피는 '슬로우 웨스트'와는비슷하면서도 다른 결로 우리에게 충격을 주네요.아마도, 제인 캠피언의 최고작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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